유통기한 지난 우유, 상한 우유 활용법
우유나 유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절대 마시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. 아무래도 배탈의 위험이 큰 음식이다 보니 보다 조심하는 분위기인데요. 사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일정 기간 섭취 해도 괜찮습니다. 특히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날로부터 45-50일 정도를 소비기한으로 보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철저히 하였다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먹지 않고 상한 우유 활용법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.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.
![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Mhwew/btrhMH4zgmv/kfwoSfCtKDaVNk27K965x1/img.png)
상한 우유 활용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가죽을 닦는 것 입니다. 우유에 들어 있는 풍부한 지방이 오래된 가죽의 광택을 살려주는데요. 부드러운 천에 우유를 묻혀 가죽제품을 닦아 주면 됩니다. 다만 우유비린내가 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활용법은 아닙니다.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으로 또 한가지 흔한 것은 화분에 거름 주기인데요. 밭이나 화분에 상한 우유를 조금 뿌려주면 거름 역할을 한답니다. 다만 우유를 그대로 진하게 뿌리면 벌레가 꼬일 수 있으니 물을 섞어 희석해 주세요. 광택이 사라진 귀금속의 경우에도 우유에 잠시 담그어 두면 원래의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. 흰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에는 상한 우유를 활용하여 지울 수 있는데요. 우유에 잠시 옷을 담그어 두었다가 세탁하면 얼룩이 깔끔하게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마지막으로 발을 상한 우유에 담그거 20-30분정도 있다가 씻어주면 발뒤꿈치 각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, 유통기한 우유를 마냥 처치 곤란이라고 생각하고 버릴 필요는 없겠습니다.